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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대박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온다 (매일신문 09.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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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흥행대박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온다 (/br)(/b)
(br)내달 11~13일 대구오페라하우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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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화제의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이하 42번가)’가 다음달 11~13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달 말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42번가'는 전회 매진에 가까운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만성 불황에 허덕여 온 국내 공연계에 모처럼의 흥행작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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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42번가’는 다양한 흥행 요소를 골고루 갖췄다. 일단 원작이 공연 횟수만 5천회를 넘긴 미국 브로드웨이 최장수 간판 뮤지컬이다. 국내 최대 뮤지컬 제작사인 ‘설앤컴퍼니’에서 제작을 맡아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박상원, 김법래, 박해미, 옥주현, 박동하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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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www.imaeil.com/news_img/2009/cul/20090820_1519580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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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font color=#aaaaa)(올해 최대 뮤지컬 흥행작으로 손꼽히는 ‘브로드웨이 42번가’가(/br)
(br) 다음달 11~13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br)
(br)사진은 42번가의 커튼콜 장면.)(/br)(/font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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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42번가’의 최대 흥행 요소는 화려함이다. 첫 장면부터 시작되는 배우들의 경쾌한 탭 댄스는 막이 내리는 순간까지 객석을 들썩이게 만든다. 일본 극단 사계 출신인 박동하의 연기나 춤은 흠 잡을 데 없고, 옥주현의 탭 댄스도 전문 무용수 못지않다. 특히 옥주현은 시골 출신 무명 코러스 걸의 쭈뼛거리면서 좌충우돌하는 연기를 잘 소화해 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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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여기에 박상원, 박해미 등 중견 배우들의 균형감 있는 연기가 더해지면서 자칫 가볍게 흐를 수 있는 스토리에 긴장감과 무게감을 잘 버무려 넣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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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흥겨운 탭 댄스와 재즈 음악은 ‘42번가’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박동하가 코러스 걸들과 함께 추는 일명 ‘코인 댄스’와 옥주현이 배우들과 함께 탭 댄스 군무를 추는 ‘커튼 콜’ 장면은 이번 작품의 하이라이트. 특히 무명의 코러스 걸이 역경을 딛고 최고의 뮤지컬 스타의 꿈을 이뤄낸다는 이야기는 경제난에 지친 관객들에게 모처럼 희망의 메시지를 불어넣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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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공연 시간은 금요일 8시, 토요일 오후 3·7시, 일요일 오후 2·6시. 문의 053)762-0000.(/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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