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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눗방울 속 추억의 세계 만끽" [06.02.25. 영남일보]
7685 2006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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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참가 \'화이트 버블쇼\'
환상적인 비눗방울쇼를 보여줄 버블아티스트 팬양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노래와 춤이 있는 일반 뮤지컬과는 다른 재미를 줄 것입니다.\"
퍼포먼스 뮤지컬 \'팬양의 화이트 버블쇼\'(25~26일 대구시민회관 대강당) 대구공연의 막바지 준비에 바쁜 팬양(44)은 \"대구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하루빨리 대구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2004년 전국 순회공연 때 대구가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기억됩니다. 대구가 문화예술의 도시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

그는 자신의 공연에 특히 어른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한다. 비눗방울쇼라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데 예상 밖이다. 팬양은 \"아마 공연을 보면서 잠시나마 어린시절 순수했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붙인다. 물론 자신도 이런 것 때문에 비눗방울에 매료됐다. 베트남에서태어난 그는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했다. 우연히 비눗방울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인생의 진로를 바꿨다. \"20년 동안 80여 개국에서 공연했는데, 어느 곳에서나 반응이 열광적입니다. 아마 이런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그는 이젠 세계 최고의 버블아티스트가 됐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팬양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 그가 직접 제조한 특수용액으로 만든 각종 비눗방울 묘기 속에 어린 시절 본 아름다운 무지개에 관한 추억, 현재 하와이에 살고 있는 조카와 경험한 눈에 관한 동화같은 이야기 등을 풀어낸다.

\"객석에 무지개가 떴다가 사라지는가 하면 비눗방울 함박눈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환상의 세계를, 어른들은 추억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25일은 오후 2시·4시30분·7시, 26일은 오후 1시·3시30분 공연. (053)422-4224
[영남일보/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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