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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위키드' 또 한번 돌풍 일으킬까 - 경북일보 2016.02.03
7825 2016년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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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가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한국어 버전으로 무대에 오른다.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가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한국어 버전으로 무대에 오른다.

2012년 국내 초연 이후 지방 공연은 처음이다.

위키드는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 '사악한 서쪽 마녀의 생애'를 원작으로 해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숨은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오즈의 마법사를 통해 나쁜 마녀로 알려진 서쪽 초록 마녀 엘파바가 실은 정의로운 캐릭터이고 착한 마녀 글린다가 공주병 환자임을 드러내며 엘파바가 나쁜 마녀로 낙인찍힌 과정 등을 담아낸다.

대구 공연은 거대한 세트와 30인조 오케스트라 등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케일이 오리지널의 느낌 그대로 옮겨진다. 위키드의 상징인 타임 드래곤, 에메랄드 시티 등 환상적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단 한 번의 암전 없이 54회에 이르는 무대 변화, 40억원의 가치를 지닌 350여벌의 화려한 의상, 300만장 이상 앨범 판매를 기록한 아름다운 음악 등이 즐길 거리다. 2003년 초연 이후 내내 브로드웨이 주간 박스 오피스 상위권을 지켜온 위키드는 올해 첫째 주 브로드웨이 사상 주간 박스 오피스 최고 수익과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토니상, 그래미상, 호주 헬프만상 등 세계 유수 시상식에서 100여개의 트로피를 받았고 공연하는 도시마다 흥행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는 2012년 투어 팀의 내한공연과 이듬해 한국어 초연 공연으로 관객을 모았다.

공연기획사인 파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존 뮤지컬 관람 층과 더불어 뮤지컬을 처음 접하는 일반 관객에게도 환상적인 무대 매커니즘과 오리지널의 감동 그대로 전하며 뮤지컬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작품"이라며 "스토리와 무대의 완벽한 하모니를 통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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