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힐링 뮤지컬 `빨래’가 오는 12월 4~7일 수성아트피아(대구 수성구)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뮤지컬은 2005년 초연 이후 약 2000회의 공연을 통해 전국 33만 관객을 만났으며, 탄탄한 이야기와 음악을 바탕으로 11회 한국 뮤지컬 대상 작사/극본상, 제 4회 더뮤지컬어워즈 작사/작곡/극본상 등을 수상한 뛰어난 작품이다.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라이선스 뮤지컬로 일본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다. 지난해 일본 프로덕션 PureMarry와 MOU를 체결해 일본 전역에 라이선스를 배급하기로 결정하고 협업 작업을 진행했다.
많은 관객들의 호평과 사랑을 받는 것은 우리에게 동시대적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도 하늘과 맞닿은 작은 동네. 새로 이사 온 27살의 `서나영’은 고향인 강원도 강릉을 떠나 서울의 한 서점에서 근무하며 살고 있다. 나영은 빨래를 널러 올라간 옥상에서 이웃집 몽골 청년 `솔롱고’를 만난다.
어색한 첫 인사 후 두 사람은 바람에 날려 넘어간 빨래로 인해 조금씩 가까워진다. 이 와중에 옆집 희정 엄마와 연애하는 구씨는 연일 밤마다 술을 먹고 싸우느라 정신이 없고, 주인집 할머니는 장애인 딸 때문에 늘 마음이 아프다.
어느 날, 나영은 동료 언니를 부당 해고하려는 서점 사장의 횡포에 맞서다 자신도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솔롱고는 불법체류자 신세로 전락한 채 세 달치 월급을 체납 당하지만 하소연할 곳도 없다. 상심에 빠져 술에 취한 `나영’을 골목에서 우연히 만난 `솔롱고’는 `나영’을 바래다주던 길에 취객들의 시비에 휘말려 `나영’을 구하다 두들겨 맞게 된다. 몽골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 솔롱고와 나영은 서로의 현실에 함께 아파하며 진심을 나누게 된다.
그들의 일상이 펼쳐지는 가운데 그들의 아픔을, 기쁨을, 슬픔을 달래주는 것은 빨래. 사장 눈치 보는 직장인, 외상값 손님에 속 썩는 슈퍼아저씨, 순대 속처럼 미어터지는 마을버스를 운전하는 기사 아줌마 등 오늘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정겨운 인생살이가 빨래와 함께 그려진다.
10일 오후 2시부터 기획사 전화예매와 인터파크,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조기예매할인, 청소년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제공해 다양한 관객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공연시간은 평일 7시 30분, 주말 2·6시. 관람료는 R석 6만원, S석 4만원.
문의 053-76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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