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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대구 엑스코서 태양의 서커스 재구성 ‘마이클잭슨 임모털’ - 2013.7.16 영남일보
7808 2013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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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17일부터 대구 엑스코서 태양의 서커스 재구성 ‘마이클잭슨 임모털’(/STRONG)(br)(STRONG)(/STRONG) (br)(STRONG)마이클 잭슨의 환생?…‘잭슨 테마’ 화려한 댄스에 압도(/STRONG)(br)(STRONG)무대장치 100t·의상 1200벌…국내 아레나 공연 최대 규모(/STRONG)(br)(STRONG)눈앞에서 잭슨 공연 보는 듯…린 댄스·문워크에 관객 탄성(/STRONG)(br)(STRONG)MR음악·서커스 아쉬움도(/STRONG)(br)(BR)‘마이클 잭슨’과 ‘서커스’. 많은 관객들이 오는 17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시작되는 ‘마이클잭슨 임모털(MICHAEL JACKSON IMMORTAL 이하 임모털)’을 상상할 때 이 두 가지 키워드를 떠올릴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창작단체로 꼽히는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가 재구성한 이 무대는 언뜻 봐서는 이처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팀은 마이클 잭슨 재단과 계약을 맺고 잭슨을 테마로 한 공연을 제작할 수 있는 유일한 단체다. 2011년 이 공연을 처음 선보인 후 100개 도시를 돌며 250만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br)과연 ‘임모털’은 이런 관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지난 11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국내에선 사실상 처음으로 막을 올린 이 공연을 관람했다. (br)소문대로 그 규모는 볼 만했다. 이날 공연은 무대장치만 100t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레나(실내 경기장) 쇼를 눈앞에서 목격할 수 있는 기회였다. 국내 아레나 공연 사상 최대 규모다. 무대에 오르는 49명이 입는 옷만 무려 1천200벌이 넘는다. 또 대형 트레일러 50대가 무대에 설치된다.(br)농구장 크기에 맞먹는 LED 스크린은 육중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영상 투사 기계에 머물지 않는다. 그 자체가 무대 장치가 된다. 펼친 형태로 있다가 경사로처럼 바뀌고 무대 상부에 올라서있는 밴드가 아래로 내려올 땐 계단으로 변한다. (br)곡예의 선두는 단연 봉춤이었다. 무용수가 마치 지렁이처럼 팔뚝 두께의 긴 봉을 미끄러져 올라가 온몸을 오그렸다 폈다 하며 완벽한 곡예를 선보였다. 공연이 끝난 후 무대인사에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Is it scary’ 무대에선 초록빛으로 분장한 여인이 커다란 책 속에서 기어나와 기괴한 곡예를 펼쳐 색다른 인상을 줬다. (br)마이클 잭슨은 ‘흰색 무용수(공연 내내 흰색 무용복을 입고 나온다)’가 재현해 낸다. 잭슨의 생전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이 무용수가 잭슨처럼 몸을 자유자재로 놀리며 관객을 주무른다. 또 댄서들이 바닥에 구두를 밀착하고 일자의 몸을 45도가량 기울이는 ‘린댄스’와 ‘문워크’ 부분에선 객석에서 반가움의 탄성이 터지기도 했다.(br)하지만 이 공연의 아쉬움은 공연의 수준과는 전혀 다른 데서 왔다. 관객들은 입이 떡 벌어지는 대규모의 첨단 공연이라는 점엔 입을 모아 공감을 표시한다. 하지만 ‘마이클 잭슨’ 혹은 ‘서커스’를 기대하고 찾은 관객은 약간 실망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마이클 잭슨의 음악은 MR(CD의 반주음악만 녹음된 것) 수준을 면하기 어려운 데다, 서커스는 이 공연에서 소량의 양념 정도에 불과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br)대구공연은 21일까지 이어진다. VIP석 16만원, R석 13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053)422-4224 (br)이효설기자 (A href="mailto:hobak@yeongnam.com")hobak@yeongnam.co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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