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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파리나무십자가합창단,라보엠..취향따라 골라 보세요(대구신문 07.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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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과 크리스마스, 볼거리 가득한 공연으로 더욱 즐겁다.
사랑이 충만하는 연말, 좋은 사람들과 공연 한편 함께 관람해보면 어떨까? 송년모임을 공연장에서 가져도 좋을 것 같다.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각양각색의 공연이 대구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족과 친구와 동료와 함께 즐겨볼만 한 공연을 골라봤다.
○…조용히 한해를 정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평화의 사도들과 함께 떠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음악여행, 파리나무십자가소년 합창단이 대구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13일 오후 7시30분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는 소년합창단의 최정상으로 손꼽히며 전세계 수많은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16번째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맑고 순수한 음성과 아카펠라의 완벽한 화음을 자랑하는 파리나무십자가합창단은 무반주 아카펠라 합창단으로 보이 소프라노의 조화로 반주에 의존하지 않는 완벽한 화음만으로 노래한다.
이번 2007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크리스마스 특별 내한공연은 합창단 역사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 줄 최정상의 솔리스트들로 구성, 24명의 천사들이 노래하는 천상의 화음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합창단은 그동안의 레퍼토리 외에 새롭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음악애호가들의 기대가 크다..
○…흥겹게 신명나게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크리스마스 단골 공연 레퍼토리, ‘난타’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대구시민들을 찾는다.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대구시민회관에서 패밀리형 넌버벌 뮤지컬 ‘난타’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 ‘난타’는 피로연에 쓸 음식들을 만들며 좌충우돌 벌어지는 요리사들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주방의 칼과 도마 등 주방기구가 멋진 악기로 승화돼 신명나는 두드림의 소리 예술이 펼쳐진다.
주방장을 비롯한 3명의 요리사가 하루일과를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난타’는 요리사들이 주방에서 야채를 나르고, 주방기구를 정리하는 동안 심술기 가득한 지배인이 등장하고 지배인은 요리사들에게 예정에 없던 결혼피로연 음식을 오후 6시까지 만들어 놓을 것을 명령한다. 게다가 지배인은 자신의 철부지 조카를 데려와 요리기술을 가르치며 함께 준비할 것을 요구하고 사라지는데...
비언어극으로 대사가 없지만 난타는 ‘주방’을 무대로 설정하고 줄거리에 극적요소를 가미해 누구라도 신명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객들은 다른 공연에서처럼 단순한 관람에만 그치지 않고, 무대 위에서 난타의 한 스토리를 장식한다. 난타의 관객들은 깜짝 전통혼례의 신랑신부가 되기도 하고 만두 쌓기 게임에서 열심히 경쟁을 하기도 하며, 배우와 함께 하나의 리듬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관객들은 더 이상 보는 즐거움만 아닌 함께하는 짜릿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종합예술, 오페라를 즐기고 싶다면?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을 무대에 올린다.
21~22일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오페라하우스에 새로운 사령관인 김홍승 관장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획 공연으로 국내 최고의 출연진을 자랑한다.
오페라하우스 김홍승 관장이 예술총감독을 맡은 오페라 ‘라보엠’은 소프라노 김정아와 김인혜가 루실이라는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한 미미 역으로 출연하고 로돌포에는 테너 강훈과 하석배, 무제타는 소프라노 윤이나와 윤경미, 마르첼로에 바리톤 김승철과 박경종, 쇼나르에는 바리톤 제상청과 송기창 등이 각각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라보엠은 1830~1831년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총 4막으로 구성돼 있다. 로돌포의 ‘그대의 찬 손(Che gelida manina)’, 미미 ‘내 이름은 미미(Mi chiamano Mimi)’‘ 안녕, 이제 돌아가렵니다(Addio, donde lieta usci al tuo grido)’, 무제타의 ‘나 홀로 거리를 걸어가면(무제타의 왈츠-Quando me‘n vo’soletta) 등 주옥같은 아리아를 갖고 있다.
파리의 어느 차가운 다락방에서 생활하는 가난한 젊은 예술가 로돌포와 마르첼로, 콜리네, 쇼나르.
로돌포만 남아 추위에 떨며 작업하던 어느 날, 아래층에 사는 미미가 촛불이 꺼졌다며 문을 두드린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가며 호감을 갖게 되고, 로돌포는 그의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미미를 데려가면서 이야기는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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