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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뉴스 파워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사 (2007.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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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소개를 부탁드린다.
▲ 95년에 시작했다. 처음에는 공연기획, 행사이벤트로 시작을 했었다. 예전에는 연극위주로 대구에서 공연을 많이 했었다. 연극이 강세이던 때를 지나서 90년대에 남경주가 나오면서 뮤지컬 붐이 시작되었다. 잠깐 주춤했었는데, 2002년 오페라의 유령이 나오면서 뮤지컬 붐은 본격화 되었다.
▷ 그렇다면 이번에 ‘캣츠’가 대구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첫 공연을 하게 된다. 그것은 직접 수입을 하신건가? 또 이러한 대형 공연이 대구에서 먼저 오픈을 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은데, 모두 ‘파워엔터테인먼트’에서 하시는 것인가?
▲ ‘캣츠’공연은 설앤컴퍼니의 설도윤대표가 내한공연 전체를 총괄하는 것이고, 대구 공연에서만 같이 투자를 하는 것이다. 다른 대형공연의 경우도 10년 넘게 친분을 유지한 설앤컴퍼니를 비롯하여 PMC, 에이콤 등 다른 기획사와 공동으로 하고 있다.
▷ 2003년 ‘캣츠’의 성공이 큰 힘이 되었으리라 본다. 그때는 큰 모험이었을 텐데, 어땠나?
▲ 그 때의 ‘캣츠’가 대구의 뮤지컬의 판도를 바꾸는데 일조를 했다고 생각한다. 98%이상이 유료관객이었고 34회 공연을 했는데 34억의 매출을 올렸다. 정말 폭발적인 인기였다. 그때 장기공연을 위해서 시장조사를 했었는데,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없었다. 1주일 이상의 장기공연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채워야 할 관객이 4만2천여명이었는데, 그게 대구에서 뮤지컬을 보는 1년 관객수이다. 처음에는 이정도 시장이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 할 수 없었다. 서울 제작사에 대한 믿음만으로 시작을 했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었고 그 이후로 30억 이상의 시장이 형성되었다. 그 성공으로 ‘맘마미아’, ‘미스 사이공’도 대구로 내려오게 되었다.
▷ 이번에 들어오는 ‘캣츠\'는 2003년과 같은 팀인가?
▲ 스텝들은 같고 배우는 많이 바뀌었다. 배우들은 예전 한국공연과 4,5명 정도 겹친다. 3월 말에 대만 공연이 있고, 그 이후에 잠시 쉬었다가 5월 18일에 대구로 내한한다.
▷ 대구 뮤지컬의 시장규모는 어떻게 되나? 서울은 거품이 많은데 대구는 유료관객 점유율 등을 봤을 때 훨씬 안정적이다. 어떤가?
▲ 아직 시장규모는 서울만큼 되지 않는다. 대구의 뮤지컬 시장이 작년규모로 봤을 때 1년에 40억 시장이다. 그 40억중에 80~90%가 대형공연에 모여있다. 40억 중에 34억을 맘마미아가 가져갔다. 올해 ‘캣츠’의 목표가 40억, 대장금이 20억이다. 이 모든 공연이 성공된다면 대구는 100억 규모의 뮤지컬 시장이 되는 것이다.
▷ 대구에 유료관객이 90%이상 된다고 들었다. 실제로 그런가?
▲ 그거는 공연마다 다르다. ‘캣츠’의 유료관객이 2003년에 95%였다. 초대권은 정말 최소화했다. 97%중에 95%가 유료관객이다. 오페라의 유령이 서울에서 공연했을 때가 그 정도였다. 그런 공연이 1년에 1,2편정도 된다. 맘마미아가 평균 80~90%되는데, 사실 거품이 좀 있긴 하다. 난타, 명성황후는 대구에서 늘 잘 되는 공연 중 하나이다.
▷ 이런 대형 공연이 다른 도시에 갔다면 이만큼 안 될 것이다. 다른 지방에 비해서 활성화가 많이 되어있는데, 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는가?
▲ 잠재적 저변이 있다고 생각한다. 대구가 서울 다음으로 만족할 만한 극장이 많은 도시이다. 또한 극장 인프라가 인구대비 좋은 편이다. 학교에 음악 관련학과가 많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요즈음은 뮤지컬 관련학과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그러한 잠재저변들이 시장형성에 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그 사람들을 키우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 서울에는 연극 영화과 안에 뮤지컬 전공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대구는 뮤지컬과가 있는 것 같더라. 그런 것을 보고 뮤지컬과라는 것이 성립되기 힘들지 않느냐라는 말도 한다. 아직 뮤지컬과가 커리큘럼도 정확하지 않는데다가 학교에서는 기초예술을 배워서 탄탄히 해놓고 졸업 후 필드에서 직접 배우는 것이 낫지 않느냐라는 말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나는 이 현상을 바람직하게 생각한다. 외국과 한국은 조금의 차이가 있다. 외국에는 아카데미같은 것이 활성화 되어있어서 뮤지컬을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이 대학, 학부가 아니더라도 많이 있다. 한국에도 물론 아카데미는 있다. 하지만 입시위주의 교육이다보니 체계적이지 않다. 그러다보니 학부에서 만든 것 같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조금 더 끌어들일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하겠지만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가 없는 가운데서 대학교에 생겨났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 뮤지컬은 자꾸 생겨나는데 물적, 인적 인프라가 없다. 지금도 서울에서는 배우 구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배우를 만들기 위한 아카데미가 없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양적으로 팽창에 버리니까 품귀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영화처럼 좋은 배우를 쓰려면 개런티가 너무 올라가버려서 제작비만 올라가는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 좋은 배우를 많이 만들어 내야한다.
▷ 다시 뮤지컬 페스티벌로 이야기를 옮겨 보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는 이례적으로 서울이 아닌 대구에서 개최하는데, 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는가? 또한 이 페스티벌이 앞으로 2회,3회 더 발전해나가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 뮤지컬 페스티벌이라는 것을 국제적으로 해 나가는 것이 사실 힘들다. 영화나 이런 것들은 들여만 오면 된다. 부산국제영화제 같은 경우에는 아시아 시장의 마켓 역할을 하는데다가 이제는 인지도가 많이 생겨서 배우들이 부산으로 오고 싶어 한다. 이번 페스티발을 제대로 하려면 많을 예산이 필요하다. 지금 대구 예산만으로 페스티벌을 하기는 힘들다. 사실 이번 페스티발도 적은 예산으로 띄어드는 것이다. 대구시측에서 이 콘텐츠에 대해서 대구를 대표하는 것으로 키워나가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제 1회니까 차츰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체 공연시장은 부산이 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뮤지컬 시장만 놓고 봤을 때는 대구가 더 큰 것 같다. 작년까지만 해도 반신반의였다. 올해를 기점으로 해서 부산보다 큰 시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큰 공연은 항상 대구에서 개최를 한다. 부산에서도 대구로 보러오는 정도이다. 특히 뮤지컬 동호회에서 많이 예매를 한다. 그런 정도이니 다른 타 지방보다는 대구가 훨씬 유력했을 것이다. 또한 대구시 측에서 이 뮤지컬 콘텐츠를 대구가 대표하는 것으로 키워나가려고 하는 그 노력도 일조했을 것이다.
▷ 이번 페스티벌에서 개인적으로 기대가 되는 작품은?
▲ 개인적으로 대학생 페스티벌이 기대가 된다. 대학생 뮤지컬은 한국 뮤지컬 산업의 미래가 걸려있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그 학생들이 한국 뮤지컬을 이끌어갈 사람들이다. 얼마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가 살아있는지, 그들의 작품이 기대된다.
▷ 그렇다면 뮤지컬을 직접 제작하실 계획은 없으신가?
▲ 지금 계획중이다. 대구에 ‘약정골목’이 있다. 350년 전통을 가진 한약방들이 몰려있는 골목길이 있다. 거기를 소재로 해서 창작뮤지컬을 만들려고 준비 중이다. 5월에 대구에 약령시 축제가 있는데 그 때 제작발표회를 하고 오디션을 볼 예정이다. 제작 쪽은 일을 시작할 때부터 욕심이 많았다. 늘 연극이 하고 싶었고, 연출에 대한 욕심도 많았다. 대학때에도 다른 친구들과 달리 연출을 4편 정도 했다. 연출공부를 위해 단국대 뮤지컬 제작연출학과 대학원도 작년에 마친 상황이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 좋은 공연을 대구에서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대형공연 위주였지만 서울 대학로를 중심으로 한 창작 뮤지컬 쪽으로 많은 유치를 하고 싶다. 창작뮤지컬이 제대로 성장해야 뮤지컬 시장이 제대로 성장하는 것이다. 또한 단발성이 아니라 장기 공연을 할 수 있는 그러한 뮤지컬도 만들 것이다. 내가 제작에도 관심이 있기에 대구를 소재로 하든, 대구에서 만든 것이든, 대구자본으로 서울에서 제작을 하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그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내가 만족할 만한 뮤지컬이 만들어진다면 서울에서도 공연을 할 예정이다.
BM뉴스 2007.04.23 psj12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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