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5개월간 전국 순회
뮤지컬 \'캣츠\'가 4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캣츠\' 월드 투어팀은 5월 대구(5.31~7.1, 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서울(7.6~9.2, 국립극장), 광주(9.7~9.16, 문화예술회관), 대전(9.22~10.7, 문화예술의전당) 등 4개 도시를 돌며 5개월간 내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1월부터 내년까지 아시아와 유럽 지역을 돌며 이어지는 월드 투어 공연의 일환이다.
1981년 런던에서 초연된 \'캣츠\'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작곡하고 카메론 매킨토시가 제작한 작품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 30여개 국, 300여개 도시에서 상연됐다.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2002년 5월까지 21년간 8천950회의 공연 기록을 세웠고, 브로드웨이에서는 1982년부터 2000년 9월까지 18년간 7천485회 공연됐다.
T.S. 엘리엇의 우화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를 토대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다양한 캐릭터의 고양이를 통해 인생의 단면을 보여준다.
커다란 깡통과 쓰레기로 덮인 폐허 같은 무대, 화려한 조명, 정교한 고양이 분장과 의상, 실제 고양이의 움직임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안무 등이 작품의 매력이다.
특히 고양이로 분장한 배우들이 무대 뿐 아니라 객석을 돌아다니며 관객들과 호흡한다는 점이 특징.
이런 특성을 살리기 위해 서울 국립극장에서는 오케스트라 피트석의 분리벽을 없애고, 무대를 부채꼴 모양으로 돌출시켜 무대에서 배우들이 뛰어내리면 바로 관객과 만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캣츠\'의 내한 무대는 이번이 네 번째다. 199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003년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으며, 2003-2004년에는 전국을 돌며 천막 극장에서 공연되기도 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38만명의 관객이 \'캣츠\'를 관람했으며, 공연을 100회 이상 관람한 팬이 있을 정도로 마니아 층이 두텁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 주인공 \'그리자벨라\' 역은 \'에비타\' \'레 미제라블\' 등에 출연한 프란체스카 아레나가 맡고 2003년 내한 공연에 참여했던 마크햄 건넨이 \'몽고제리\' 역으로 출연한다.
연출은 초연때부터 이 작품에 참여한 조앤 로빈슨이 맡아 세 번째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