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그것도 대구에서 캣츠를 만날 수 있어 내 생애의 가장 행복한 날들이었습니다...
첫날 : 기대감, 설레임으로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배우들의 등장 하나하나 몸짓하나하나 그 어떤 것도 제 기대를 져버리지않고 정말 정말 멋진 공연있었습니다.. 젤리클 노래를 듣는 순간 감동의 눈물이 주루룩....T.T 시디에서 듣던 그 노래 그대로 내 앞에서 불려지는 것을 보니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두번째날 : 처음 보았을 때 보지 못했던 배우들의 특징, 극중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요소들... 배우 어느 하나 저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날 저는 생각을 했죠... 역시 좋은 공연은 여러 번 봐야지 진짜 공연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을요.... 두번 보았지만 역시 메모리를 부를 때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날은 혼자서 보았지만 모든 것이 더욱 좋았습니다... 실지 비가 많이 와서 공연장안 기다리는 대기실이 물바다가 되어서 조금 불편하기는 했지만... 공연을 다 보고 나서는 그런 것쯤 잊어버릴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날 : 미친 척하고 좋아하는 데니엘 스콧을 보러 한 번 더 빅탑시어터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날벼락........... 조그맣게 붙어 있는 A4용지에 오늘의 캐스팅이 ...... 세상에 런텀터거가 데니얼이 아니더군요... 한마디의 공지사항도 없고... 그날 가서 그 작은 종이에서 캐스팅이 바뀐것을 알았습니다... 어찌나 억울하던지.... 공연을 보는 2시간40분 내내 화가 나서 어떻게 할 수 가 없었답니다. 너무 속상해서 진행요원에게 물어보았더니 배우가 다쳤다고 하더군요.... 그 배우 때문에 다른 배우들도 조금씩 바뀌었더군요,,,,
세번의 공연 중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하고 간 마지막 공연에서 저는 데니얼 스콧을 보지 못해 너무 속상한 맘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답니다...
처음으로 캣츠를 보고 난 다음 돈 이 아깝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캐스팅이 바뀌게 되면 미리 공지를 해주면 좋겠네요*^^*
하지만 다시 볼 수 없을 것같은 공연을 준비하고 큰 사고 없이 무리 없이 끝낸 모든 배우들과 스텝들에게 수고 하셨다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앞으로도 좋은 공연 많이 보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