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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삶의 활력소!
김동일 7868
2004년 3월 8일 00:00:00
없음
생활의 활력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가? 변덕스러운 대구의 겨울 날씨에 짜증나고 울적할 때, 봄의 따뜻한 바람을 만난 것과 같은 경험을 하였다. 생활의 활력소! 바로 Musical Cats였다. 개인적으로 Musical이나 연극을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연이 그리 재미 있지 않더라도 경험만으로도 만족 할 수 있었다. 하지만, Cats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Musical과는 차별화된 것이었다.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래알과 다른 모래 사장 어디에서나 봐도 눈에 띄는 바위와도 같은 존재였다. 그래서 감히 이 Musical Cats를 내인생의 활력소라 명명한다!
첫 시작 장면에서부터 기대이상의 연출력에 감탄했다. 여기저기에서 등장하는 각각의 개성있는 고양이들이 공연의 집중력을 향상 시켰을뿐만 아니라, intro부분의 음악은 사람들에게 기대를 주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히게 만든다. 선곡에 있어서도 빠른 곡과 느린곡의 조화를 잘 이루었고, 각 고양이들에게 맞는 음악들이 공연을 한층 더 감칠만나게 했다. 그리고, 메인 고양이 이외 뒤에서 조연으로 등장하는 고양이들의 리액션들은 이것이 프로의 세계구나 하는 감탄을 하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Rum Tum Tugger와 Grizabella 그리고 Mr. Mistoffelees부분이었다. Rum Tum Tugger부분은 관중들의 재미를 위한 것이었고, Grizabella의 Memories는 감동을, Mr. Mistoffelees는 섬세함을 남겨주었다. 그리고 일반 무대에서 볼 수 없는 사각형 구조의 조명 중간에 원형 모양의 조명 설비는 Musical을 좀 더 시각적으로 재미 있게 만들어 준거 같다. 고양이들의 성격을 사람들의 관점으로 아주 재미있게 그리고 쉽게 보여줌으로써 영어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쉽고,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 조차도 푹 빠져드는 그런 공연이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Cats공연 팀이 많은 관계로 공연장내에서 판매하는 CD나 DVD와 내가 직접본 Cats와 다르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직접 본 것을 소장하고 싶어하는데 그런 점이 약간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본 다른 어떤 공연보다 흥미로웠고 관중과 같이 호흡한 그런 Musical이었다. 같은 공연일지라도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은 그런 공연이었다. 나에게 생활의 활력소를 불어 넣어 줬던 Cats에 감사하고,이와 같은 공연이 자주 사람들에게 찾아와서 삶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하는 바램을 하면서 공연 후기를 여기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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