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뛴다. 이런 떨림이 얼마만인지..
뭐든지 쉽게 질리는 내가, 캣츠를 보기위해 다른 지방까지 간다는 것은 내 주변사람들조차 '죽을때가 되면 사람이 변한다더니..'라고 말할 정도다.
벌이도 없는 학생의 신분에 캣츠를 보러갈 때마다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먹을 것 줄이고 입을 것 대충 입으며 모은 돈으로 캣츠를 볼 때면 그때만 느낄 수 있는 감동과 환희때문에 또 캣츠 공연장을 찾는다.
무엇보다 캣츠의 묘미는 배우가 연기하는 고양이 한마리 한마리의 개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볼 때마다 새롭고 또 새로운 감동을 받기에 대다수의 관람객이 다시 캣츠를 찾는다.
그 고양이에 맞는 노래와 연기.. 그리고 그것을 잘 소화해낼 수 있는 탁월한 라이브실력과 연기는 보는 사람마다 캣츠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다른 공연과는 달리 직접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열광하면서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열정을 되찾는다.
작년, 처음 빅탑에 도착했을 때 느낀 것은 정말 가깝다[!]라는 것이었는데
사방팔방 튀어나와서 뛰어다니는 고양이나 얼굴을 드리밀고 눈싸움을 신청하는 고양이를 또 어느 공연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건인가.
배우들이 노래하면서 침튀기는 것까지 보이는 거리이니 얼마나 가까운 지 짐작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캣츠는 자리에 상관없이 얻어가는 감동이 같고 자리마다 각각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가지를 사랑한다는 것은 정말 가슴 설레게한다.
그리고 그 대상이 캣츠라는 것은 더욱 더 내가 더 행복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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