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동창들과 한달전부터 예매를 하고 손꼽아 기다린날...
하지만 같이 공연을 보기로 한 친구중 하나가 일이 생겨 공연시간을 맞출수가 없었어요. 또 한 친구역시 그 친구를 기다려 주느라 제시간에 도착할수 있을지 의문이었죠.
혼자 공연 30분전에 공연장에 도착한난 미리 티켓을 찾고 초조한 마음으로 공연장앞을 서성였죠.
몰려드는 인파... 한달간을 기다려온 공연이 임박해옴을 피부로 느낄수 있었어요.
시간은 자꾸만 가고 공연시작 10분전 빨리 입장을 서두르라는 스탭프들의 재촉... 더 더욱 초조해지기 시작했어요.
공연시작 1분전 헐레벌떡 달려온 친구와 함께 서둘러 공연장에 들어갔어요.
생각보다는 아담한 공연장... 공연장을 둘러볼 틈도 없이 조용하게 오프닝이 시작됐어요.
조용한 가운데 하나둘 켜지는 고양이들의 눈~~~조용하게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어요.
고양이들 하나하나의 움직임은 제 눈을 무대에서 한시라도 땔수 없게 만들었어요.
메인 고양이건 구석어디에 앉아있는 고양이건 자기 역에 어느하나 소홀함없이 충실이 고양이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었어요.
어떻게 저럴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1막이 끝날때쯤 흥겨움과 감동이 제 가슴을 두근두근 방말이 질 하고 있던것이 2막에 가서는 절정을 이뤘어요.
메로리를 부르는 고양이의 애절한 목소리가 흘러 나올땐 정말 온몸이 감전된것처럼 찌릿찌릿 저려오는 것이 가슴이 뭉클~~해져왔어요.
공연이 막바지로 갈수록 시간의 흐름은 어느새 잊어버리고 저역시 고양이의 한마리가 된듯 푹 빠져있다보니 어느새 공연의 클라이막스...
공연 중간중간 생각지도 못한 소품들고 무대장치들...
마지막 까지 절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공연이 끝날땐 정말 저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서서 애쓴 배우들에게 기립박수가 절로 나왔어요.
또 마지막 인사하는 배우들의 노래에서는 저도 모르게 다리가 움직이고 몸이 움직였어요.
공연이 끝나고도 한동안 자리 앉아 뻐근한 가슴을 진정했어요.
돌아오는 찻속에서 친구들과 한동안 말도 못하고 서로의 감동을 잘 간직하기 위해 침묵이 흘렀어죠.
그리고 나서 잠시뒤 모두들 전기통한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저처럼...
캣츠... 한마디로 표현할수없는 공연이고 안보고 말로는 전혀 어찌 그 감동을 전할수 없는 공연이예요.
그래도 궂이 말로 표현해달라면 100만볼트 이상의 고압전류에 감전된 느낌 감동을 받을수 있을것이라는거예요.
이번공연은 친구들과 함께 였지만 다음 2월앵콜 공연에는 꼭 식구들과 함께 가서 그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 볼꺼예요.
못보시고 망실이시는 분들이 혹시나 계신다면 보시고 나면 절대 후회란 단어는 떠올릴 수 조차 없는 멋진 공연일거라고 말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