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제목만들어도 설레이는 뮤지컬이되어버린 제 첫 뮤지컬관람후기를 쓰려고합니다.
캣츠라는 좋은 공연이 있다더라,
유명하다더라,
이번에 내한한다더라,
대구에 온다더라.. 등등의 이야기를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러버리곤했었는데
우연히 캣츠 DVD를 보게되었습니다.
그걸 보는순간, 가만히 앉아있을수가 없었습니다.
당장이라도 공연을 관람하러 뛰쳐나가고 싶었으니까요.
그래서 당장 R석을 급(急)예매(..ㅋㅋ)하고 갔습니다.
너무 급하게 관람을 계획한지라 처음엔 허둥지둥 많이 헤멨죠
대본을먼저 봐야하나, 등장인물을 봐야하나, 후기를 읽어봐야하나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어떻게 가야하는가, 올땐 어떻게 올것인가..등등
많이 어수선하고 심지어는 불안하기까지 해서 그냥 보지말까..란 생각까지 들었죠
하지만
처음 오페라하우스에 발을디디고난후부터
제겐 오직 설레는마음뿐
아무생각도 들지않았고
공연장에 들어가는순간!
그 재미있는무대와, 스토리, 등장인물과 무대연출까지
모두 반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앞좌석 구석자리라 전체적인 관람을하는건 무리였지만
고양이들의 섬세한 표정과, 노래하는고양이의 옆, 빛이 비추지않는 곳에서
꼼지락(?)거리면서 코를 킁킁대는
고양이들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전 보는 내도록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그건 저뿐만아니라 모든 관객들의 마음이었을겁니다!
심지어는 내 눈이 10개라도 더 달렸으면 좋겠다는 희귀한 상상까지 했으니깐요!
대본을 그리 꼼꼼히 읽어가지 못한탓에 봐야하는 자막과
노래하는 고양이
옆에서 딴짓하는 고양이
전체적인 무대배경과 연출
가끔 툭툭 튀어나오는 재미있는 고양이까지..
볼게 어디 한둘이아니니깐요!
(그리고 사실 전 살짝 대기실문을 열어보았는데
그리자벨라가 뭘 먹으면서 목을 풀고있더라구요~
그것까지 보려면 대체 몇개의 눈을가지면 풍족하게 볼수있을까요? ㅋㅋ
아니, 몸이 몇개 더 필요할지도 몰라요!)
심지어는 이기적이라는생각까지 들었다니깐 더 할말 없는거 아시겠죠!
정말 말그대로 환상이었습니다
캣츠뮤지컬의 가장 큰 특징은 특별한 무대가 없다는겁니다.
물론, 무대는 있고 그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연기하지만,
오페라하우스 전체가 고양이들만의 무대이자 축제였습니다.
전 심지어 나올때 `야옹~`소리를 내며 기어나올뻔했다니깐요?!ㅋㅋ
정말 잊지못할 뮤지컬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오늘은 운좋게도 배우들의 팬사인회가 있어서 사인도 받구..
인터뷰하는 배우분과 다정하게(?) 사진도찍고~^^
심지어 방학하면 서울공연 또 볼생각입니다
정말 잊을수없고 아직도 후기를쓰고있는 제 손이 덜덜떨리고
흥분이 가라앉혀지지가 않는군요!
아주아주많이 기대하고갔는데 그 이상입니다!
제목그대로 전
캣츠에 미쳤습니다.
그 환상적인공연..
못보신분들은 진짜 꼭 보시길바랍니다~!*^^*
좋은공연해주신 배우분들과, 이런 멋진뮤지컬볼수있는 기회를 주신 관계자분들께
고개숙여 감사인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