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CATS, 캣츠는 제 인생 최고의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처음 젤리클노래를 부르기 시작할때 절도있는 몸짓과 흔들림없는 눈빛은
섬뜩하게 느껴지기까지했습니다.
고양이들이 옹기종기 붙어서서 노래를 하는 모습
그리고 온몸으로 파고드는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들을 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터져나왔습니다.
도저히 눈물을 흘리지 않고서는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습니다.
눈이 두개라는것이 얼마나 원망스럽던지요.
이쪽도 봐야겠고, 저쪽도 봐야겠고.. 너무도 볼게 많은데 다 볼수 없으니
제발 그 순간만이라고 눈이 한 2-30개 있었으면 좋겠다는 엽기적인 생각도
잠시 했었답니다.
뮤지컬, 관객과 함께 호흡한다는게 가장 큰 장점 아니겠습니까?
캣츠는 관객들을 몰입하게 할 뿐만아니라 배우들에게 온 혼이 흡수될 정도로
배우들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노래, 표정, 그리고 춤
4대 뮤지컬이라는 이름표가 붙혀질 만한 작품임은 당연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모든것을 소화해낸 배우들의 몫이 가장 크지 않을까요.
R석
앞에서 두번째 줄에 앉아 봤는데요
무대와 정말 가까웠습니다.
배우들이 춤추면서 그리고 물구나무 서고 할땐 땀방울 떨어지는것도 보입니다.
가깝다 보니 무대위의 배우들과 눈 마주치는것은 다반사였습니다.
찡긋 웃어주기도 하시고 무대밑으로 내려오셨을때 관심도 가져 주십니다.
그 공연 장면 중
멍멍 하면서 고양이들이 멍멍 멍멍 계속 하는 부분에서
미스토 펠리스 고양이가 그때 무대밑에 내려와 있었는데
제 입 앞으로 손을 갖다대면서 같이 하자는 식으로 멍멍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멍멍 하니까 웃으시고 막..
그러다 보니 그 배우분에게 더 많은 눈길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그 분 쳐다보고 했더니
그분이 나중에 마지막 엔딩곡 하기 전에
고양이들 다 무대밑으로 나오는데 나와서 막 사람들한테 재롱부리다가
다 무대위로 뛰어가시는 중에
저희 줄에 들어오셔서 제게 손을 내미시는 거에요
그래서 일어서서 악수를 했답니다.
정말 감동이었어요.
기억해주시고 와서 저에게 악수 해주신것
제게는 정말 큰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실 저의 꿈은 뮤지컬 배우가 되는것인데요.
공연을 보고 난 후 느꼈습니다.
나도 저분처럼 관객에게
감동과 추억을 남겨줄수있는 그런 배우가 되겠노라고..
마지막 엔딩곡 하고 관객들이 모두일어서 박수칠땐
눈물이 줄줄 흘렀습니다.
두시간 반 동안 정이 든걸까요
헤어짐이 왜그리 아쉽던지요..
집에와서 부모님께 공연 얘기를 해드리는 중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터져 나오더라구요
뮤지컬 캣츠
너무 꿈같고 환상 같았습니다.
그저 2시간 반동안 꿈을 꾼것같았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자꾸 잊혀지는 것 같아서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보고나서 더 가슴 아픈 \'캣츠\'라고 제목을 붙힌것입니다.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다시 디브이디 동영상을 봤지만
그 직접 보는것 만큼 감동이 있을까요..
절대 디브이디만 보시고는 이 감동을 이해하실수 없을것입니다.
캣츠
내 인생 최고의 순간
내 생에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한국에 온다면 꼭 보고싶군요
이번 캣츠를 보고 제 꿈은 더 확고해 졌습니다
.꼭 뮤지컬 배우가 되서 따뜻한 추억 만들어 드릴수 있는
그런 배우가 꼭 될것입니다.
캣츠
폭발감동. 최고 입니다
배우들의 열정에 정말 힘찬 박수 보냅니다.
+ 캣츠를 보러 가시기 전에 대본을 찾아 읽고 가신다면
자막 안보시고 공연에만 집중하실수 있을거에요^^
자막보려고 눈 돌리는 것 조차 아까우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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