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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뮤지컬-캣츠
장지은 8349
2008년 9월 16일 00:00:00
없음
캣츠!
이름만 들어도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모습이 마구마구 떠오릅니다.


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한순간도 무대에 눈을 떼지 못하기 만들고 관객들을 사로잡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공연 처음에 고양이들이 관객석 뒤에서 등장할 때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공연이라고 하면 그냥 배우들은 무대위에서 공연하고 관객들은 일방적으로 자리에 앉아서 관람한다고만 생각했지 관객들 뒤에서 등장할 줄은 꿈에도 생각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관객들과 하나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노력하는 고양이들의 노력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애교를 부리고 먼저 적극적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서서 함께 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일텐데 그런 노력이 있어서 관객들이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을 열고 공연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여러 고양이들은 처음부터 저를 놀라게 하더니 계속 해서 더욱 놀라운 공연으로 저 뿐만 아니라 모든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캣츠의 유명한 노래인 \'memory\'를 부를 때도 진짜 놀랐습니다.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노래 앞 소절에 한국말 가사가 들려왔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어요.
외국 고양이들이 한국말로 더듬더듬 노래를 부르는 것이 얼마나 가슴이 찡하던지.. 각기 다른 문화 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진심을 관객들과 배우들 모두가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 \'memory\'를 부를 때 그리자벨라의 표정과 목소리는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낭랑하면서도 무언가 구슬픈 목소리를 들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과거의 기억을 그리워하고 과거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모습과 아쉬운 눈빛을 느낄수 있었지만 동시에 무언가 희망을 노래하고자 하고 희망을 꿈꾸려는 눈빛도 느껴져서 저에게도 아쉬움과 동시에 희망을 속삭이고 힘을 내라고 이야기해주는 거 같아서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캣츠를 보고 나서 캣츠라는 뮤지컬이 오랜시간동안 많은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왜 인기 뮤지컬로 장수하고 있는지 정말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눈과 귀를 사로잡는 것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뮤지컬 캣츠, 앞으로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귀여운 고양이들과 함께 많은 관객들이 더 행복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캣츠와 함께 한 시간-정말 우리 모두에게 잊혀지지 않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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