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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전율이 교감한 지킬앤 하이드 공연후기
박광식 7944
2006년 2월 21일 00:00:00
없음
영화에서만 블럭버스터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뮤지컬 또한 블럭버스터의 버금가는 대작이 많은데 그 공연중 하나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글쎄요....처음에 지킬앤 하이드를 예매한후 너무나도 비싼 공연비탓에 쉽게 지갑을 열순 없었지만 그 만큼의 값어치는 했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조승우님의 지킬앤 하이드를 예매하려고 두달전부터 모든 날짜를 조회하여 vip석을 구할수 있었습니다. 이미 맘마미아,사운드오브뮤직,캣츠(오리지날),넌센스,겜블러 등등 유명한 뮤지컬을 많이 봐온터러 뮤지컬은 저에게 또다른 삶의 행복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었습니다.

4살된 딸을두고 있는 저에겐 공연보기란 무척이나 힘들고 용기가 필요하지만 약속을 핑계로 어른께 맏겨두고 대구 오페라 하우스로 아내랑 향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공연장을 찾아가며 기다려지는 이 느낌은 열창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기대하는것 만큼 흥분됩니다.

저녁공연이면 더 좋았지만 더블캐스팅은 관계로 저녁은 류정한님이 한다기에 낮공연으로 정하였지요. 전 항상 뮤지컬의 무대 첫인상을 주의깊게 보며 오케스트라의 규모또한 주의깊게 보지만 여느 공연과 달리 세트는 좀 간단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공연시작....
지킬과 엠마 루시의 열창이 이어질때마다 마치 콘서트를 연상케하는 엄청난 가창력 특히 전 2004년 공연을 미리 TV를 통해 봐온터라 배역이 바뀐 엠마와 루시를 무척이나 유심히 봤죠.....

중간중간 아내에게 노래 너무 잘한다며....특히 어느공연이든 아킬레스가 꼭 있기 마련인데 이번 공연은 모두 성악출신인지 거의 오페라에 가까운 놀라운 가창력을 발휘할때 저는 또한번 닭살돋는 전율을 느낄수 있었죠...

처음의 지킬의 친구라며 약간 늙은 어르신의 배역 두분....정말 엄청났습니다.
맘마미아는 즐겁고 행복했던 공연이었고 사운드 오브 뮤직은 동화같은 얘기였다면 사랑과 열정의 공연이었다고 표현하고픈 지킬앤 하이드 다음기회가 온다면 얼마가 들던 간에 꼭 한번 더 보고싶은 공연이었습니다.

내년 지킬앤 하이드가 다시 서는것을 기대하며 이번 공연후기를 끝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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