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문화생활이라고는 영화를 보러 다니는 것이 고작이였는데 우연찮은 기회에 명성황후를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뼈아픈 역사를 소재로 하였기 때문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가 정리되고 막이 오르자..그 순간부터 알수 없는 감정이 싹트는것 같았습니다..
정말 감동적인 영화를 볼때와는 또다른 느낌이였습니다..
배우의 연기.목소리.조명.무대 모든것이 살아 움직이는듯 저 숨어있던 감정들이 다시 샘솟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일본군인들이 모략을 꾸밀때 내가 명성황후인양 같이 맘을 졸이고..홍기훈 장군이 명성황후를 사모할때는 내가 홍기훈 장군인양 명성황후를 바라보고..명성황후가 죽을때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정말 죽은양 슬펐습니다..
정말 관객과 숨을 쉰다는 것이 무슨말인지 명성황후를 보고 알게 된거 같습니다. 하나하나 세심한 무대 장치들은 더욱더 뮤지컬을 빛나게 한거 같습니다. 감동이 정말 물밀듯 밀려와서 쉽게 자리를 뜰수가 없었습니다..사람들이 거의 다 나가고서야 그때서 맘을 진정시키고 객석을 나올수가 있었습니다.집에 가는 길에도 명성황후가 비참하게 죽는 장면이 맴돌았습니다..이렇게 글을쓰니 다시 그때의 감동이 밀려오는듯 합니다..앞으로 뮤지컬 매니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영화와는 또다른 느낌..연극과도 다른 뭔가가 있는 뮤지컬에 매력에 푹 빠져버리게 된거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작품을 훌륭하게 뒤에서 묵묵히 뒷받침해준 power entertainment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 작품들 많이 맡아서 대구가 감동의 도가니가 되도록 노력해주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