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는 귀염둥이 조카랑 형부랑 알콩달콩 사는 결혼 7년차 울 큰언니..
너무나 바빠서 일요일에두 출근해야하는 형부때메 졸지에 과부(?) 되어가고 있는 결혼 3년차 울 둘째언니..
아직 시집안간 동생이 '라이어'다, '조지윈스턴피아노공연'이다.. 신나게 공연보러 다니는 게 조금은 심통났나보다.. 둘째언니.. 너무 보고싶었던 공연이라구 'I LOVE YOU'를 보여달랜다.. --a
마침 나도 보고싶었던 차에.. 겸사겸사 우리 3자매, 같이 데이트나 즐기자고 큰언니도 꼬셔서 티켓 3장을 결제했다.. 아니, 내가 언니들 티켓까지 결제해줬다.. --a 너무 좋아라하는 울 언니들~
7월 3일 마지막 7:30 공연을 가기위해..
큰언니는 엄마 혼자 놀러간다구 울고불고 하는 울 조카를 떼어놓구..
둘째언니는 출근하는 형부 두고 혼자 놀러가서 미얀하다 그러구..
이 동생, 기사노릇(?)까지 해가며, 울 언니들을 모셨다.. ^^v
파워엔터테인 통해 티켓을 수령하고.. 시간이 좀 남아서 문화예술회관을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수다도 떨고, 다른 관객들 구경도 하고.. ^^*
드디어 공연장으로 들어가 공연을 기다렸다..
피아니스트와 바욜리니스의 등장과 밤하늘의 별을 따놓은듯한 무대에서.. 이 공연이 심상치않다는 것을 느낀 순간..
남경주, 정성화, 오나라, 최정원이.. 흰 망토를 두르고 나와서.. 한명한명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어찌나 가슴에 와닿던지.. ^^*
드디어 공연 시작..
episode 하나하나가 나의 이야기인양.. 너무나 공감가는 대사와 스토리, 4명의 주인공들의 연기와 음악이 어우러져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던 시간들..
항상 '역시~' 라는 탄성이 나오게 만드는 남경주님..
멋졌던.. 이런 끼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깜짝 놀랄만한 모습을 보여준 정성화님..
많은 여성들의 우상으로 여겨지는 최정원님..
너무나 깜찍한 생김새와 목소리, 말투로 자지러지게 만들었던 오나라님..
4명이.. 어찌나 호흡도 잘 맞고, 맛깔나게 연기를 하시는지.. 혼자 박수치고 웃고.. 다음 대사를 못들었다.. --a
또 하나의 쎈쓰~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진 제목들.. ㅋㅋ.. 각 에피소드에 맞는 제목들로 즐거움이 더하고..
순간순간 상황에 맞는 음악.. 피아노와 바욜린은.. 공연의 흥미를 더욱 북돋워주기 딱 알맞았다..!!!! ^^* (바욜린을 배워보리라~ 다짐했을 정도루.. ㅋㅋ)
연애시절의 알콩달콩함이 묻어나오는 1부를 마치고 쉬는 시간..
결혼한 울 언니들.. "연애, 다 똑같지, 뭐.."라면서, 쏠로인 동생에게 남자, 다 똑같구.. 결혼하면 다 똑같다는.. 환상을 팍!! 깨는 얘기만 해준다.. --a 누가 그걸 모르나.. 흠흠.. 결혼을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결혼생활에서부터.. 황혼의 시절까지의 2부.. 아직 팍~ 와닿진않지만.. 언젠가 그 시절이 되면 이 뮤지컬 내용이 생각이 나리라.. ^^*
모든 공연이 끝나고.. 주인공들의 무대인사.. 4명이었지만, 마치 그들이 40명, 400명인 것 같이 느껴지는 것은.. 그들만의 그 카리스마때문이 아닐까..
아쉬운 2시간 정도의 공연을 뒤로하고.. 우리들만의 뒷풀이를 가졌다.. ^^v
뭐, 비록 돈은 쫌 투자하긴 했지만.. 간만의 세자매의 즐거운 나들이를 막내가 제공해줬다는게.. 쫌 뿌듯했던 하루였다..
..담에두 또 보여달라는 언니들의 요청이 있어.. 쫌 두렵긴 하지만..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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