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때..우연히 친구덕에 오페라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때의 ..무대위에서의 그 생생함에 취해 고등학생때에 연극부에 들어 작은 소극장에서 공연한 적도 있었다. 감히 말하자면...무대위에서 연기하는 것도 보는 것 이상으로 멋지다고 할 수 있다..그 시절을 떠올리며 객석에 앉아 I LOVE YOU 의 한장면 한장면을 카메라로 찍듯이 보았다..
I LOVE YOU 는 우리의 일상적인 사랑이야기를 솔직하고 유머감각이 넘치는 눈으로 바라보면서 우리의 가슴에 무언의 메시지를 남겨주고 있는 듯 했다. 짧은 여러개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정답은 없으나 평범한 사랑을 하는 방법, 그리고 그것이 누구에게나 그렇다는 것을 말하려 하는것 같았다. 뮤지컬 내내 즐거움과 흥분으로 볼 수 있었던 커다란 이유는 남경주, 정성화, 오나라, 최정원 씨의 정말로 훌륭한 연기였던것 같다. 춤, 노래, 연기,,특히 작은 얼굴표정이며 여러 역할을 훌륭히 하신것, 그리고 여자배우들의 망가짐도 불사하는 투혼이 기억에 생생히 남는다..
장면이 많아 막이 끝날때 마다 무대뒤에서 얼마나 바쁠까도 생각하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진 공연을 마치진 배우분들 역시 프로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경쾌한 음악을 생생히 연주해주신 분들도 역시 한 가족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들의 다양한 역할변신, 특히나 자동차 후진 하는 장면에서는 진짜로 후진하는줄 알고 얼마나 놀랬는지 ... 반짝이는 아이디어 너무 멋졌다..
영화를 보며 울지 않으려는 남경주씨의 엽기적인 표정은 역시 남경주..라는 말을 떠올리게 했고 최정원씨의 스스럼 없는 망가짐..역시 프로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TV 로만 보던 정성화씨는 노래, 연기 모두 훌륭하였다..실물도 훨씬 잘생기셨고..^^ 오나라씨는 목소리를 너무나도 자유롭게 변하는데 정성화씨 어머니 역할과 소심한 아가씨로 나올 때 참으로 인상적이였다..
솔직함, 유머감각, 프로 배우들의 무대정신과 실력, 분명히 땀방울 흘려가며 연습했을 노력, 아이디어, 생생한 음악, 객석의 열정..
이것이 바로 I LOVE YOU가 멋진 공연을 해 나가는 이유일것이다.
가슴을 흔드는 감동...이 한마디면 공연을 보신 모든 분들이 다 같이 공감할 것이다..
*^^* I LOVE YOU ~~ 너무도 행복한 토욜일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