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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글] 백지수 님이 쓰신 글입니다.::::::::::
20살이 되고나서야 처음으로 뮤지컬을 봤습니다! 몇달 전, 캣츠가 대구에서 한다길래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예매가 꼬이는 바람에 좀 늦게 예매를 하고 말았죠 자리에 약간의 걱정은 있었지만 공연장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모든 걱정이 사라지면서 이 곳에서 이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마냥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고양이들의 등장부터 인터미션,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2시간 40분 내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고양이들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놓치기 너무나 아까워서 시선이 쉴 새없이 그들을 좇았던 기억이 납니다 눈이 두개라는 게 아쉬웠을 정도.. 어떨땐 흥겨움에 마음을 붕 띄우기도 하고 어떨땐 가슴에 잔잔함을 일으키면서 가라앉게도 만들고... 모든 곡들이 매력적이었고 고양이들의 동작 하나하나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다른 고양이가 헤드라이트를 받는 순간에도 저 구석 어둠 속에서는 몇몇 고양이가 하품을 하며 장난을 치고 있더군요 공연을 본지 며칠이 지나서인 지금도 고양이들의 노랫소리가 귓가에 맴돌고 무대를 누비던 고양이들의 움직임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한동안 이 증상이 계속될 것 같아요 생애 처음으로 본 뮤지컬이 캣츠였다는 사실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이번 월드 투어 무사히 마치시길 바래요~ 캣츠, 화이팅!!+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