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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글] 김명주 님이 쓰신 글입니다.::::::::::
TV에서 가끔씩 나오는 공연광고를 보고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치만 백수인 처지에 엄두도 못 낼 일이었죠. 그런데 뜻밖에 연락이 왔어요. 남자친구가 일요일 저녁 공연에 가자는 전화였지요..ㅎㅎ 그것도 하루 전날인 토요일 저녁에 말이에요.. 좌석도 R석..^^ 그동안 명성황후 보러가자고 무지하게도 졸라댔지만 번번히 무시(?)를 당하던 터라 기대도 아닌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백수라 집에서만 있었는데 오랜만에 화장도 하고 공연을 보러 갔죠.. 기다리는 동안 안내물 앞에서 사진도 찍고 티켓도 기념으로 찍고 공연보기 전부터 기분이 무척 좋았죠.. 드뎌 공연이 시작되고 4명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첫 에피소드가 시작되는데 전 벌써부터 거기에 빨려들어가고 있었죠.. 첫번째 에피소드가 끝나고 조명이 꺼지니 사람들이 박수를 막 치더라구요.. 처음 가는 뮤지컬 공연이라 그런 분위기가 조금 어색했었는데.. 공연이 계속 되면 될수록 저절로 그렇게 되더라구요..^^ 1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게 재밌게 보고 있는데 갑자기 15분을 쉰데요.. 중간에 휴식시간이 있는 공연도 처음이었어요.. 너무나 재밌는 공연이었고.. 저한테는 처음 경험해 보는 사건이 많은 공연이었죠.. 마지막 무대인사할 때 사람들이 사진을 막 찍는데.. 그전까지 촬영금지라 그래서 제 카메라는 고이고이 가방에 있던 바람에 사진한장 못 찍어 온게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정말 환상적인 공연이었어요.. 공연 끝나고 집까지 걸으면서 그 여운을 계속 즐겼답니다..^^